1. 올해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의 주제는 'Re-connect: Design as a Value Creator'입니다. 시정부가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시민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이를 위해 도시의 디자인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디자인을 도시의 한 자원으로 생각할 때 디자인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수많은 상호의존성을 유형의 비전으로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과정과 능력은 디자인의 크나큰 가치입니다. 많은 정부 기관이 디자인을 정책 결정자가 탄소 중립, 건강, 웰빙과 같은 문제와 관련해 정책을 재고하도록 도움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한 방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내 설계 기관은 사회과학, 과학, 문화적 통찰력을 결합하여 정책 결정자와 시민이 대안적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정책 및 서비스 디자인의 시사점과 혜택을 생각해보도록 도울 수 있는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합니다. 즉, 디자이너는 정책 연구실과 통찰 및 예측 기관에서 정부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2. 시정부나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례로 중요한 사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치 창출의 측면에서 디자인이 관여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는 가치의 개념입니다. 새 정책, 새 서비스, 새로운 도시 설계가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정책 결정과 설계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자연적 자본 가치를 수립하기 위해 많은 일을 수행해온 반면,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수립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수행한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디자인이 힘을 길러야 하는 훨씬 더 복잡한 분야입니다.


여기에 유용한 참고 자료를 첨부해 두었습니다. https://www.ukgbc.org/ukgbc-work/delivering-social-value-measurement/


사회적 가치 포털도 있습니다.http://socialvalueportal.com/national-toms/


3.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자인은 어떻게 사회 혁신이나 공공 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삶에 전례 없는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디자인은 팬데믹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는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을 이어가고 미래 세대를 보호할 수 있는 복잡한 시스템, 새로운 기술, 새로운 물리적 환경의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랭커스터 대학교에서의 연구에서는 팬데믹의 주요 네 단계를 규명했으며, 팬데믹의 진행 단계에 따라 디자인의 기여도를 분류하고 우리가 경험한 것을 종합하여 향후 방향을 잡는 데 사용했습니다. 반응기에 디자이너들은 즉시 반응하여 마스크에서 산소 호흡기까지 인명 구조 기술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적응기에 디자이너는 공간에 적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창출하고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하게 하여 우리가 삶에 적응하는 방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다음이 회복기와 복원기입니다. 우리는 지금 회복기와 복원기에 있으며, 디자이너는 단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상을 뛰어넘어 사회, 환경, 경제적 복원을 위해 설계하는 새로운 담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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