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콘텐츠는 2020 서울디자인국제포럼에서 발제된 내용을 요약 및 편집하여 발표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후 게재되었습니다.


발표자: 제레미 마이어슨 (영국왕립예술대학 교수)



 


급속한 도시화를 이룬 전 세계가 기상 이변과 코로나 사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과연 도시가 모든 시민의 안전과 웰빙을 확보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파급력 높은 현재의 변화를 겪는 가운데, 도시 계획가, 건축가, 정책 입안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모두 도시의 탄력적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도시의 회복력이란 무엇인가? 협의의 의미에서 보면, 회복력이란 어떤 부정적인 사건이나 영향이 있은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 즉 본래의 위치나 형태를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그러나 도시의 회복력이란, 시민들이 생활하고 일하기에 적합한 더 건강한 장소가 된다는 차원보다는 도시에게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회복력을 갖춘 도시는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보건 관련 체계와 설계를 조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회복력이란 용어가 건강한 도시라는 차원에서 적용 되는 경우, 다양한 측면이 동반된다고 볼 수 있다.




1. 팬데믹 이후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의 역할

모두가 팬데믹(pandemic) 이후 어떻게 탄력적인 도시를 설계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오늘날은 도시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도시계획과 디자인에 탄력성(resilient)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절한 전략을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런던에서 매년 열리는 ‘건강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 국제 회의(Healthy City Design International Congress)’는 2017년 시민 건강을 위해 도시 디자이너와 공공 보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회의로, 도시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는 시민들의 건강에 다양한 방법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도시계획가들과 디자이너들은 스스로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건강에 대한 고려사항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도시를 건강하지 않은 장소로 만들어 보건 시설에서 이를 해결하도록 더 많은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존 스노우 박사의 런던 콜레라 지도


 상단의 이미지는 런던의 유명한 콜레라 지도이다. 존 스노우 박사(Dr. John snow)는 콜레라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물을 통해 옮겨진다는 것을 의학적 발견을 통해 발견하였고, 소호(Soho)의 양수기를 막는다면 콜레라 대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래픽 디자인 기법을 사용하여 해당 지역 내 양수기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사망자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 표시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콜레라 대유행을 막을 수 있었다. 


우리는 공중 보건과 건축, 디자인의 관계가 매우 현실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도시는 빈민가를 정리하고 공공장소를 개방하였으며 도로를 넓혀서 감염병과 콜레라에 대응하는 한편,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녹지 공간은 공공보건 우려에 직접적인 대응을 위하여 계획되었다.  


  


상단의 이미지는 사회적으로 거리를 둔 공공공간(공원)에 대한 디자인 제안이다. 이처럼 우리는 오늘날 새로운 현실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이에 적응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 방식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2. 회복력(resilience)의 다차원적 의미

회복력이란 무엇을 뜻할까? 사전적 의미에서는 두 가지 뜻이 얽혀 있다. 첫 번째는 어려움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고 두 번째는 물질이나 물체가 생명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 즉 다시 도약하는 탄성을 의미한다. 우리는 도시 계획가, 건축가, 정책 입안자,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변화에 직면해 도시를 더욱 회복적으로 만드는 데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회복력의 개념은 다차원적이다. 좁은 의미에서 회복력은 어떤 부정적인 일이나 불리한 사건으로부터 빠르게 되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복력은 활력, 원래의 위치나 형태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복력 있는 도시는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어야 하고, 건강한 거주지와 일터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 회복력 있는 도시는 미래를 예측하고 적응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회복력의 개념은 많은 형태(forms)와 측면(aspects)으로 도시 디자인에 적용된다. 


- 의료 회복력(health care resilience)

의료 회복력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사태를 통해 의료 응급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 새로운 검사 및 추적 시스템(test and trace system)을 구축하거나 새롭게 건설되는 병원 사례를 통해 기존의 의료 회복력 계획(health care resilience planning)을 넘어서는 의료 회복력(health care resilience)의 미래(next chapter)를 목격하고 있다.  


- 환경 회복력(environmental resilience)

그리고 우리에게는 화재나 홍수와 같은 사건으로부터 도시 주민들을 보호할 환경적 회복력 (environmental resilience)에 대한 도전과제가 있다. 기후 재앙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고, 실제로 기후 비상사태는 매우 가까이에 와 있으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후 문제에 뒤따르는 상황들은 머지않아 인류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 운영 및 기술적 복원력(operational and technological resilience)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운영 및 기술적 복원력(operational and technological resilience)은 예를 들면 도시의 대중 교통 시스템이 근무 공간을 글로벌 디지털 그리드(global digital grid)와 연결되도록 하여 근로자는 도시 전반에서의 일거리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한, 도시의 경제적 측면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업무 환경과 도시가 마비되고 많은 사람들이 격리 또는 재택근무를 통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다수가 중단된 상태이다. 


- 사회적, 공동체적 회복력(social and community resilience)

어떻게 하면 건축 환경의 디자인 전략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사회적 연결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디자인이 대기 질을 개선하고, 고립을 줄이고, 불평등을 줄이고, 녹지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저렴한 주택을 지역사회를 위해 제공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한 것이 사회적, 공동체적 회복력(social and community resilience)의 개념이다. 


- 식품 회복력(food resilience)

 


 


사회적, 공동체적 회복력과 관련하여, 미국과 영국 극빈층의 기대수명이 정체됨에 따라 식품 복원력(food resilience)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도시가 주도적으로 시민에게 신선한 지역 생산 식품을 공급하고 그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식품 사막(food deserts; 신선한 음식을 구매하기 어렵거나 그런 음식이 너무 비싼 지역)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회복력은 단순히 건강한 도시를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건강한 도시는 건강 지원 및 레져, 웰빙, 안전 사회적 상호작용과 용이한 이동성,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 시민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로 정의하고 있으나 현재 시민들은 팬데믹으로 인하여 감염병의 위협을 받고있다. 


- 시민의 건강 중심 회복력

여러 가지 경험과 RCA에서의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는 도시계획가, 정책 입안가, 디자이너들이 의료보건(health care)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자체에 집중해야 하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대응(reactive)보다는 사전 예방(proactive)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전략 구상은 긍정적으로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강 운하와 수로를 활용하여 밀집된 소규모 지역을 녹지 및 현지 식품과 연결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적절한 준비로 감염병 확산에 대처하는 방법을 갖추는 등의 더 나은 회복력의 계획을 포함할 수 있다.

도시 계획에 있어 또 다른 중요 측면은 교통과 관련한 계획이다. 우리는 어떻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건강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을까? 현재의 도시 교통 수단은 자동차 의존도가 높아  대기오염, 정신적 스트레스와 비만을 초래한다. 우리는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동해야 하며 자전거 타기와 걷기 등 좀 더 활동적인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Active travel & New ways of working

  
 

Healthier homes & Healthier workplaces


또한 직주근접 환경, 즉 컴팩트 시티(compact cities)를 조성하여 통근 시간을 줄이고, 근로자들이 삶과 일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팬데믹이 끝난 후 우리는 더 건강한 근로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므로, 더 많은 휴게공간(break out areas), 녹지(biophilia), 채광, 더 좋은 공기 질, 실외 공간을 확보하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새로운 주택의 건설은 지역사회의 교류를 뒷받침 하고 특수 주택은 고령 인구를 지원하며 재택근무와 돌봄을 용이하게 하는 스마트 주택의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의료보건 자체도 혁신이 필요하다. 원격 모니터링과 기타 의료 보조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보다 유연한 모듈식 의료 아키텍처(modular and flexible medical architecture)가 필요하며 이러한 의료 시설(pop up medical facilities)은 지역의 니즈(needs)에 부응할 수 있다. 



   

리디자인한 응급차


 

영국의 공중화장실 지도


상단 좌측의 이미지는 RCA연구소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응급차를 리디자인(redesign) 한 것이다. 앰뷸런스 내부의 치료공간으로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더 나은 치료 공간을 만들어 낸 사례이다. 상단 우측의 이미지는 우리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영국의 공중화장실 지도(The Great British Public Toilet Map)’이다. 이 지도는 지방 의회들의 공개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화장실의 위치를 표시하여 공공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도시의 회복성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데이터와 예측 분석을 더 유용하게 사용해야한다. 


3. 도시 회복력에 대한 더욱 포괄적 관점의 접근 필요성

도시 계획과 디자인의 핵심 영역은 특히 대학 연구를 더 유용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프라와 교통 분야에서는 전기, 전기,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립예술대학(RCA)은 자율 자동차가 어떻게 새로운 업무와 공동체의 삶을 지원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6년 네이처지(Nature)를 보면 단순한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를 위한 전체적인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다루었고, 지난 4년 동안 전 세계의 많은 도시들은 이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 특히 도시공간을 녹화(greening)하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를 막기 위해서 도시 전반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도시가 점점 과밀화되고 다양해지면서 물 에너지와 자원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어려움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과 계획자들은 건강 불평등과 사회적 불평등 사이의 연결고리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도시의 미래를 더 넓은 관점에서 보고 특히 회복력에 초점을 맞춰 단순 의료 서비스가 아닌 더 포괄적인 건강에 초점을 맞춘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4. RCA의 도시디자인 사례

왕립미술대학 연구센터의 또 다른 도시, 북아일랜드의 Londonderry디자인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해당 도시는 종파간 긴장과 폭력의 역사가 있는 도시로, 포일 강(river Foyle)이 흐르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포일강이 기다리고 있다(Ready for the Foyle)’는 것은 굉장히 유명한 표현인데, 포일강은 자살 사고로 유명한 장소로 해당 지역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회복력이 취약한 지역이다. 2016년 Helen Hamlyn center for design for the RCA는 북아일랜드 공공 보건당국으로부터 포일강변의 상태를 디자인을 활용하여 재구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디자인을 활용하여 열악한 정서적 웰빙과 관련된 영역을 개선할 수 있을까? 강둑과 다리에 변화를 주어서 지역 주민들이 그곳에서 좀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이것은 규모가 있는 시민 프로젝트였고 수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었다. 


 


우리는 강을 따라 가는 길목에 있는 지역커뮤니티(local communities)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 다양한 공동체를 참여시켰고, 그 지역의 인식에 대해 함께 그려나가며 자살 예방 전략을 수립하였다. 강변에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 우리는 강변을 활성화시키고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상태를 개선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일련의 접근 방식을 통해 물리적 장벽과 비물리적 장벽을 결합하도록 디자인하여 방문객 수 증가를 유도하였다.


4.1 포일 버블 (Foyle Bubbles)




 

    

'포일 버블(Foyle Bubbles)'이라는 이 거품들은 포일강변의 주거, 예술, 상업, 교육 및 다양한 복지 활동을 위해 고안된 일련의 위성 공간들이다. 이동 가능한 포드(pods)는 기업 및 지역상권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포드들을 사용할 수 있고, 그들은 의무적으로 정신 건강 훈련을 받는다. 이는 강 주변에서 매일 정신 건강 지원과 상담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커피를 팔고, 머리를 자르고, 조언들을 건네고, 기념품과 책을 팔며 정신 건강 의식(mental health awareness) 훈련을 받는다. 42개의 포드가 강을 따라 설치되고 점등이 된 모습은 마치 목걸이와 같은 모습으로 연출되는데 해당 지역에 유동인구를 늘림으로서 현장에서 자연적인 감시가 가능하다.


4.2 포일 갈대(Foyle Reeds)




 

'포일 갈대'는 다리를 따라 물리적 자살 장벽을 만들기 위해 주변 경관에서 발견되는 자연 갈대에서 영감을 받아 864mm 길이의 다리를 따라 설치된 시설이다. 이는 위험 방지 펜스(life bars)나 새장 같은 것을 설치함으로서 자살에 대한 오명을 강화하는 것과는 다른 해결책이다. '포일 갈대'의 설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조명과 시각적 특색을 지니는데, 색깔과 밝기가 변하는 1만2000여 개의 디지털 갈대를 통해 방문객들은 매력적인 감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갈대의 색을 바꿀 수 있고 개인이 갈대를 하나씩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오너쉽(ownership)을 느낄 수도 있다. 이 갈대는 자살의 다리를 아주 유명한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이는 커뮤니티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각적 아이콘이 되었고,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설치 예술 작품이 되었다. 2018년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제목을 ‘우리의 미래 포일’이라고 칭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연구 타당성을 설계하고 디자인 계획을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하여 이행하기 시작했다. 북아일랜드 정부는 이 새로운 디자인 주도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새로운 비영리 기구를 설립하여 2천 5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모금했다. 이는 도시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좋은 영향력을 주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게 되었다. 


이 사례는 건설적으로 도시에 개입하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전체적인 방법으로 도시를 탄력적으로 만드는 전략으로서의 디자인을 인식하게 한다. 이는 상업, 기업, 정신건강, 지역사회의 참여, 복지 등의 측면에서 도시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과 더불어 디자인이 관여했을 때 단순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도시 건강과 회복력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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