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혁신가로서의 건축가
사회 혁신가로서의 건축가
발표자: 이교석, Lee Kyo Suk
(네덜란드 MVRDV 건축사무소 이사, Associate Director, MVRDV)
본 발제에서는 스스로 사회 혁신가 그룹이라고 부르고 있는 MVRDV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건축이 어떻게 사회혁신의 수단이 될 수 있는지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도시에는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가치의 갈등, 밀도를 높여 집중하고 싶은 욕구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싶은 욕구, 물리적인 실체의 건축 공간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긴장감과 같이 다양한 대립되는 가치들이 존재합니다. MVRDV는 이처럼 대립하는 이분법을 넘어서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Natural) vs 인공(Artificial)
자연을 담는 건축 (Architecture embracing Nature)
네덜란드의 명화,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의 '쾌락의 낙원(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을 자세히 보면 사람과 동물이 합쳐져 있기도 하고 다시 식물이 사람의 형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 그림은 네덜란드인들이 역사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을 잘 보여줍니다. 네덜란드는 물보다 낮은 땅을 수세기에 걸쳐 인공적으로 간척하여 생태계를 정착시켰고, 인간도 이들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건물에 자연을 담는 것은 건축가들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MVRDV를 세상에 알린 하노버 엑스포 네덜란드관은 다양한 국토 풍경을 수직적으로 적층하여 네덜란드 국토의 집약적인 이용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적층을 넘어 각 층 사이에 열과 에너지 순환을 통해 하나의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가치가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밸리(Valley) 프로젝트는 고밀도 도심부에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고자 했던 프로젝트 입니다. 저층부의 산업시설과 중층부 업무시설, 고층부 주거시설이 용도에 맞게 쓰이도록 하였고, 고층부로 갈수록 녹지공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산의 형상을 띠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각의 타워가 무작위로 배치된 듯 하지만 채광, 전망, 환기, 프라이버시, 시공성 등의 변수를 컴퓨터 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형태를 찾은 결과물이며 주변 도시에 마주하는 입면은 최대한 도시적으로, 내부로 향하는 입면은 자연적 입면으로 강한 대비를 의도하였습니다.
또한, 건물을 도시 공간의 일부로 개방하여 보행자들은 실제 산에 오르듯 공공 보행로를 통해 5층 공용 정원으로 접근할 수 있고, 실내 쇼핑가 또한 자연적인 동굴의 형상을 구현했으며 천장의 채광창 위에 연못을 만들어 빛을 산란시키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였습니다. 입체적인 조경 설계는 이 건물의 핵심 요소로, 뉴욕 하이라인의 원예가와 협업하여 고층부로 갈수록 바람에 강하고 유지 관리에 용이한 식재를 심었고 일부 식재는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게 됩니다.
각 세대에서는 멀리 구도심을 조망하거나 인근 축구장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마치 교외에 있는 마당이 딸린 집처럼 야외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주거 공간은 인공적인 고밀도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연을 담아 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주거의 방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만드는 수변공간 (Design with Nature)
수변공간을 만드는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생태공간과 도시적 공간의 이분법적 구별을 넘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자연과 함께 만들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알메르(Almere)시의 새로운 수상도시 설계에서 우리는 생태적 매립을 시도하였습니다. 기존의 콘크리트 옹벽 제방은 파도의 속도가 강성 제방에 반사되어 주변 생태계를 쓸어내고, 결과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이에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방조제를 돌무더기로 물에 잠길 듯이 쌓게 되면 파도의 속도가 느려지고 생태계를 위한 공간이 생길 것이고, 방조제 뒤로 토사가 자연스럽게 퇴적되면서 자연의 힘으로 간척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더불어 수질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놀랍게도 인근 수역의 고질적인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연형 하안 면적을 최대화 하여 도심부보다 훨씬 큰 면적을 생태계를 위해 할애할 수 있고, 이렇게 형성된 수상 도시는 인공적인 매립이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생태계를 담는 혁신의 결과물이 됩니다.
서울에 설계하고 있는 탄천 수변공원도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태적인 가치를 증대하면서도 코엑스부터 삼성동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거쳐 올림픽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개발의 흐름을 담아내는 것이 설계의 주 과제입니다. 우리의 디자인 전략은 자연성, 접근성, 여가제도와 같이 다소 상충될 수 있는 요구상황을 엮어 하나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현재의 콘크리트 제방을 걷어내어 자연스러운 곡선형 자연 물길을 회복하고, 하중주와 둠벙을 추가하여 생태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최대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태 정원들을 선형의 언어로 엮어내어 인공 포장 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인간과 생태의 접점은 극대화하였습니다.
하천과 둔치 경계의 생태적 정원은 도심의 오아시스와 같은 수변공간으로 재 탄생시켜 단절되었던 보행과 자전거의 흐름을 회복할 것이고, 탄천 양안을 연결하는 보행로는 둔치 상하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면서 공원의 시각적이자 물리적인 모뉴먼트가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선형으로 엮인 여러가지 언어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적 프로그램을 담아내어 그 동안 단절되었던 도시의 흐름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탄천 수변공원은 매듭처럼 엮여서 사람들이 저절로 모이는 광장이 되기도 하고 입체적인 어린이 놀이터가 되기도 하며 보행로가 한강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되고 주 보행로는 하천으로 확장하여 나무를 형상화 한 마리나 수상 복합시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설계는 이 시대 서울에게 필요한 도시성과 자연성의 공존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집중(Concentration) vs 분산(Dispersion)
네덜란드 도시 네트워크의 탄생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도시는 밀도 높은 건물들의 집합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크지 않은 규모로 그려져 있고, 이들이 물길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인데, 이런 모습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요 대도시인 런던, 파리와 비교해 보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네덜란드의 대규모 광역도시권 란스타드(Randstadt)는 하나의 거대 도시보다는 작은 도시들의 네트워크, 이른바 환형도시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록 도시의 규모는 작지만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고, 여러 도시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거대 도시의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고 보행 가능하고 자연과 밀접한 압축도시를 유지하는 등 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최근 30, 40년간의 네덜란드 국토 계획의 중심 구조입니다.
창의적 복합용도 건축 (Creative typology for Mixed-Use)
압축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합 용도 건축은 이동 거리를 줄이고 도심을 활성화하게 합니다. MVRDV는 단순한 용도의 복합을 넘어서 각 용도 간 시너지를 유도하는 창의적인 건축 유형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로테르담의 마켓홀(Markethall)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 당국은 기존 재래시장을 일부 실내화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아파트를 같이 지어 도심을 활성화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시 당국의 설계지침과 일반적인 건축적 해결방법에 조금 다르게 접근하여 마치 실외의 재래시장이 실내로 관입된 것 같은 효과를 내고자 하였고,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상업시설 위로 10개 층의 주거시설이 중앙홀의 시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를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마켓홀이 도심부에 위치하다 보니 지하 굴착 중에 많은 문화재가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발굴된 문화재들은 감정결과 박물관에 기증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크지 않았고, 어찌 보면 문화재는 발굴된 위치에서 가장 가치가 크기 때문에 우리는 지하주차장에서 시장으로 올라가는 경로를 따라 터전의 역사를 나열하여 타임라인 형식의 작은 박물관을 구성하였습니다.
마켓홀의 핵심은 야외 시장 공간을 실내로 연속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최대한 가볍고 투명한 대형 유리 입면을 만들었고, 테니스 공의 힘이 라켓의 씨줄과 날줄의 신축성에 의한 반발력으로 밀어내어지는 테니스 라켓의 구조와 원리에서 착안하여 건물의 유리면이 바람의 힘을 받았을 때 유리면에 연결된 금속 케이블의 탄성으로 힘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지대 없이 투명하고 가벼운 유리면 구조가 완성되었고, 이는 실내공간이라는 인식보다는 자연스럽게 실내외가 연결되는 연속적 공간이 되었습니다. 마켓홀을 감싸고 있는 200여세대의 주거는 실내 마켓홀을 조망할 수 있고 마켓홀은 건물의 규모 때문에 충분한 채광과 프라이버시가 확보됩니다.
시장 위에 브릿지처럼 놓여진 펜트하우스는 건물의 곡선 형상을 따라 복층형으로 구성되고 세대 내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마켓 내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안전과 채광을 확보한 건물의 곡면 지붕을 따라 높은 층고와 넓은 테라스가 형성되고 마켓의 벽과 천정을 따라 축구장 2배 크기의 실내 입면이 생겼습니다. 이 곡면에는 로테르담, 자연, 음식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천정화를 구성하였고 천정화는 흡음을 위한 돌기를 설치하였으며 이는 건물 상부 거주자들의 창문으로 시선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분산효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도 합니다.시장 내부는 비록 고밀도의 상업적 개발이지만 도시의 맥락을 끌어들여 공공성을 확보하였고, 시장과 주거가 서로의 가치를 증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합니다.
뉴욕에서 지난주에 개장한 복합건물은 조금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마치 주변에 작은 건물들이 블록을 쌓아 올려서 만들어지는 듯이 주변을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도시 맥락에 대응하고, 동시에 각 용도들은 탁월한 전망의 테라스 공간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시공중인 주상복합은 마치 픽셀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은 형상으로, 저층부 상업시설에는 아기자기하고 활기찬 상업 공간을 만들고 상층부에 효율적인 주거 공간과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하였습니다.
옥상활용 도시재생 (Rooftop as tool of urban regeneration)
저희에게 옥상은 도시에 감춰져 있는 보석과 같습니다. 옥상은 외부 공간이 한정된 도시를 보다 생태적이고 활력 있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입니다. 예를 들면 버려진 옥상 공간을 활용하면 탁월한 야외 전망을 가지는 단독 주거가 공중에 부양하듯 만들어지고 기존 건물의 옥상 정원으로 연결되는 넓은 계단을 임시로 설치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실제로 박물관 옥상에 이벤트 포디움을 만들어 파티 장소로 활용해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백화점 옥상을 테라스형 상업공간으로 활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랜 시간 그 공간에 머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밀도가 집중된 도심에서는 버려진 공간의 잠재성을 발현하고 이를 도시 맥락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저희는 이것이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사회적 혁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건축(Architecture) vs 사람(People)
16세기 거장 피터 브뤼헐은 도시 풍경을 아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도시의 물리적인 실체인 건축물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고 있고, 한 사람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사회적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장소 브랜딩 전략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뉴욕의 슬로건 '아이러브뉴욕'은 가장 번화한 '선망의 대상'으로서의 도시의 물리적 실체를 이야기 하지만, 암스테르담의 '아이엠 암스테르담'은 도시를 시민과 동일시함으로써 가장 자유롭고 진보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도시민들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즉, 도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시민들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공건축 (Public Architecture for Citizen)
MVRDV는 공공 건축의 형식주의와 권위주의를 넘어서 시민이 완성하는 공공 공간에 대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북마운틴(Book Mountain)으로 불리는 이 공공 도서관은 서가와 실내 벽체 에 투명한 유리를 얹어서 도서관의 상징성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보행 동선의 흐름을 나선형으로 하여 최상층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였고 사람들의 움직임 자체가 건물이 되도록 고안하였습니다. 시민들은 이 곳에서 야외 도시 공간의 일부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고 책을 매개로 다양한 여가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중국 텐진의 공공도서관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 '눈'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마치 책으로 만든 동굴처럼 구성하여 계단식으로 구성된 책장을 마치 무대의 객석처럼 쓰기도 하고 책을 보지 않더라도 공공공간으로 기능하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을 매개로 하였지만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건축 공간입니다.
로테르담의 창고형 미술관 디포(Depot)는 사회적 고민을 담고 있었습니다. 당시 시민들은 새로운 미술관 규모가 공업면적을 줄어들게 하는 데에 대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요구되는 용적을 유지한 채로 평면을 원형으로 만들어서 기존 공원에 주는 부담감을 최소화하였고, 단면적으로는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밥그릇 형태로 만들어서 미술관 때문에 줄어드는 지상공원 면적보다 더 큰 옥상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공공의 우려를 덜고 시민들을 설득하여 3차원적 공원 풍경을 만들고 공원을 풍경의 일부로 스미도록 의도하였습니다. 항상 눈높이에서 감상하던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입체적 동선을 통해 관람객이 예술품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거울 소재를 사용하여 항온과 항습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였고, 전망대 역할을 하는 옥상 녹화는 지속가능한 공공건축의 역할, 그리고 예술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공공건축은 건축물 자체가 주인공이 아닌 주변 풍경의 일부가 되고, 이용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배경으로서 기능합니다.
시민참여에 의한 열린 디자인 (Open Design Process by User Participation)
MVRDV는 디자인 과정에서 미래 사용자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을 오랜 기간 동안 실험해 오고 있습니다. 규모와 예산은 적지만 시민 참여 디자인 실험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을 초청해서 도시적인 설치물을 만드는 폴리 프로젝트를 10여 년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프로젝트 예산을 활용하고자 광주 도심의 서석초등학교 인근 시민들과 함께 보행 전용로를 지켜내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시민들과 의견을 모아 정부의 차량통행 계획을 수정하도록 설득하였고, 실제 사용자인 서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원했던 모래놀이터와 분수, 트램폴린이 설치되었고,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나무바닥, 잔디바닥, 자갈바닥, 폭신한 트램폴린 바닥, 모래바닥 등이 구현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들을 위해 현재와 미래의 시민들이 함께 디자인한 아름다운 프로세스였습니다.
본 발제에서는 생태를 담아내고 자연과 함께 만드는 공간, 밀집된 도심을 보다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나누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열린디자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주제는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서도 최근들어 이미 중요한 도시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미래감성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