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공공공간에서의 유니버설 디자인
한국은 2000년도 이후 고령화 인구가 급증하였고, 2018년경 본격적인 고령 사회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0월 18일 발표된 제 3차 저 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은 65세의 고령자 연령 기준을 70세로 상향 검토하는 등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의 고령화를 본격적인 사회현상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준비가 진행중임을 알 수 있다.의료공간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 실현
[서울시 은평병원과 유니버설디자인의 시작] 정신과 폐쇄병동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다. 위험한 질환이라는 사회적인 낙인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장애인을 둘러싼 의료적 환경 또한 그러하다. 정신과 시설은 낙후된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몇몇의 차이는 있겠으나 여전히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관계에서 환자는 ‘제공받는 사람’ 이라는 일방적인 공급자 위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레저시설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
1998년, 나가노에서 개최된 동계 장애인 올림픽대회에서 710명의 장애인 스키어를 대상으로 스키라는 종목에 대한 인식과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35%이었으며 실질적으로 돌아온 답은 261개였다. 이 조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답변들은 “스키는 재활치료가 아닌 여가활동이다.” , “다리를 움직일 수는 없지만, 속도감은 느낄 수 있다.”, “개인운동이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당할 걱정 없이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스키는 어떤 장애를 지닌 사람들도 시도할 수 있는 쉬운 스포츠이며 따라 미래에 장애를 지닌 노년 스키 초보자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된다.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디자인은 시민의 삶을 편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디자인은 사용자의 불편함을 제거를 해주며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동등하게 배려되는 감성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와 감성을 배려하는 디자인이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유니버설디자인 발전방향
종로 장애인 복지관의 이용자는 바로 옆에 100년된 국립 서울 맹학교와 국립 서울 농학교가 바로 옆에 붙어있어 청각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의 비율이 다른 복지관보다 높은 특성이 있다. 또한 2013년도 이용자 분포 조사로 아동기에서 성인까지 골고루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이번 토론에서는 복지관의 여섯가지 건축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얼마나 세심하게 고민했는지 알 수 있다.
제도와 만나는 유니버설디자인: 노르웨이와 호주의 복지시설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아주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개념이다.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일환으로 성별, 연령, 국적 및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나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거나 우리 생활 반경 내 완전한 대중화에는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가 ‘해당 정책과 관련하여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노르웨이, 호주 등 일부 국가들이 UD 제도를 통해 ‘다름’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이해하고 서울시가 향후 UD를 적용함에 있어 취사 선택 가능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특히 장애 관련 분야 중 복지 서비스와 시설, 공간에 대한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을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