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Going Public : 디자인으로 촉진하는 도시 연금술
공공의 영역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조건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만들고 디자인하고 건설해야 하는 것이다. 공공의 영역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집단적 사회의 일원으로 우리 스스로를 정의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공통의 가치와 공통의 기반을 형성하는지, ‘공공’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바꿔 놓을 수 있다. 즉 공공의 영역을 위한 디자인은 해당 영역을 통해 공공을 디자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 공공의 영역은 선거구민과 이해관계, 이해당사자가 중첩되는 곳으로서 여기서 생겨난 다층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끊임 없는 협의를 거친다. 디자인은 내재적으로 특이하기 때문에 우리는 의미를 부여하고 청중을 끌어들이며 장소를 만드는 것으로 이 같은 특이성을 높게 평가한다. 본 강연에서 윤미진 학장은 협의와 구성의 장으로서 장소만들기와 활성화 및 디자인이 모여 현대도시의 ‘도시연금술’을 선보이는 공공의 영역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디자인이 어떻게 대중의 이목을 끌고 공공의 영역을 뒤바꿔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디자인 서울 2.0, 디자인 전략과 미래서울
서울시는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까요? 서울시는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이는 서울을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으로, 그 지향점은 세계 시민이 즐거운 도시, 시민 창의성의 실현도시, 글로벌 스텐다드에 충실하고 서울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도시이다. 이러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액티브서울’을 비전으로 5원칙 (공감·포용·공헌 ·회복 지속가능디자인) 아래 세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5원칙에는 ① 서울다움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감디자인, ②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디자인, ③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공헌디자인, ④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회복 디자인, ⑤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지속가능 디자인이 있으며, 5원칙 아래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아이디어에서 구현까지, 한계를 기회로 풀어가는 디자인
디자인적 실천적 해법을 통한 포용도시. 인구는 급감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시대로 변모해가고 있다.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여 따듯한 세상을 이야기하면 현재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의 도시를 조금 더 포용하지 않을까? 사랑, 기억, 즐거움, 존중, 상상, 가치, 자연 7가지 키워드로 이야기해본다.인간·환경·기술의 공존을 돕는 디자인의 역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시대, 온·오프라인 연결된 세상에서, 시민, 구성원, 고객 등과 같은 사용자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네이버의 공간/건축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융합 기술과 사용자의 연결, 사용자의 경험 고도화, 환경에 대한 고민과 대안,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며 만들어낸 업무공간(네이버 1784,) 연수원(춘천 커넥트원), 데이터센터(춘천 각, 세종 각)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모두를 생각한 디자인, 2023 서울 디자인국제포럼 : 올림픽공원 내 보행로 방문기
서울디자인이란 무엇일까요? 서울디자인은 다양한 글로벌 이슈로 인해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의 디자인 버전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하여 안전하고 편리하며 상생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요. 공공디자인 기술을 이용해 혁신적인 기술과 도시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세계 도시를 선도해 나가며, 전문가, 산업계,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는 디자인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열렸었던 DDP속에서, 서울만의 공공디자인을 느껴봐요!!
서울디자인 국제포럼은 매년마다 열리며, 작년에는 2022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DESIGN x Seoul : 디자인이 어떻게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SDIF 서울디자인 국제포럼은 다양한 디자인과 디자인이 어떻게 복지, 문화, 교통 등의 시정분야와 결합되어 조직 내 협업을 전략적으로 촉진하고 시정 전반의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누구나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 디자인서울 2.0
‘우주’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Space’가 공간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는건 꽤나 흥미롭다. 오래전부터 철학자들 또한 우주를 ‘공간’의 하나로 해석해왔다. 흔히 ‘공간’이라고 칭하는 곳을 단지 집이나 학교, 사무실, 카페 등 어떤 물리적 벽이나 경계가 있는 장소로만 한정 짓지 않는다면 ‘도시’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도시디자인은 넓은 의미의 공간 디자인에 가깝다. 우리 모두 도시 안에서 경계를 짓고 땅을 밟으며 살아가고 있기에. 도시 곳곳의 모습은 곧 우리 공간의 모습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하다.서울시, 공원 내 길찾기 더욱 쉬워진다.
- 공원 내 쉽고 안전한 길 찾기가 가능하도록 보행자 중심의 ‘UD 정보안내체계’ 개발 - 핵심 정보 위주의 내용, 시인성 높은 표기 등 간결하고 체계적인 정보 콘텐츠 적용 - 시각장애인 점자지도 등 누구나 활용 가능한 안내지도 3종 제작 - 올림픽공원 내 시범적용…UD 가이드북 제작‧배포해 서울시 내 확산 유도서울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디자인으로 해결하다!
- 서울시, 시립보라·문래청소년센터 ‘청소년 문제해결디자인’ <마음풀> 조성 - 청소년 10명 중 4명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빠른 자극에만 반응, 현실에 무감각해져 - 시청각 자극 디지털 매체에서 벗어나 식물 통해 균형적 뇌 발달 유도 공간 개발 - 기 개발된 사례, 정서적 안정·교우관계 개선·자존감 향상 등 효과 보여 -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치료 프로그램과 결합한 학생 주도적 활동…사업효과 기대서울시, 집 근처 복지관‧공원서 매일매일 치매예방 '100세 마당'
- 코로나 장기화 및 초고령사회 대비 어르신 신체‧정서‧사회활동 위한 공간디자인 개발 -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첫 적용, 200㎡ 규모로 조성…오세훈 시장, 13일 현장방문 - 생활근육 키우는 운동기구, 원예‧전시 등 정서힐링 공간, 무대‧놀이 등 사회교류 공간 - 생활권에서 매일 이용하며 건강하게 오래사는 ‘고령친화 환경’…내년 3월까지 4개소 추가시민의 일상을 위한 공공공간과 디자인
현대인에게 도시는 필연적인 삶의 공간이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스카이라인과 광장, 공원, 자연환경 등은 대부분 과거의 제도화 된 도시계획 과정의 산물로, 지금까지 도시 공간은 기능적으로 구획되고 정해진 쓰임에 따라 기능하도록 계획되어 왔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산업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의 곳곳은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 접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미래의 도시는 지역사회의 이해관계자 또는 시민들의 생각과 필요에 따라 교류와 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어야 하고 노후공간과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도시의 자원 재순환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오늘날 인류의 삶의 체계는 경제적 성장의 산물이며 주요 도시들이 직면해온 문제점들은 주로 빈곤이나 질병과 같이 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성장에 의해 해결 가능한 영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급격한 성장과 발전은 도시 문제의 질적 다각화를 초래했고, 지역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지속 불가능한 현상과 사회적 불균형에 따라 인류는 성장의 한계와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개념에 주목하게 되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개념은 1972년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라는 보고서에서 최초 언급되었다.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1987)는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정의하였고, 최근에는 경제, 경영, 기후, 환경, 국가 정책 및 민간 활동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공공 서비스 플랫폼 디자인
1.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가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떠오르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에서 발표하는 국가 디지털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019년 10위에서 2020년 두 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OECD에서 발표하는 정부평가에서도 디지털우선정부 1위, 플랫폼 정부 2위, 데이터 기반 정부 3위, 열린 정부 1위, 국민주도형 정부 4위, 선제적 정부 12위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공공 서비스의 강점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역시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 그리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가치 창출의 측면에서 변화의 모습을 요구받고 있다.공공디자인 거버넌스
지난 달 서울 성동구에서는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전국 최초 디자인 분야 주민 참여 기구로서 상설 협의체로 운영하는 성동구의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는 8명의 주민들과 전문위원 4명, 디자인 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비롯한 관련 사업에 신속하게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을 조합하여 디자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을 위한 하나의 소통 창구가 마련된 것이다. 다원화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소수 디자이너의 직관적인 아이디어만으로 결과물을 도출해오던 이전의 디자인 과정은 시민들의 필요(Needs)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많았다. 자연스레 디자인 과정에 시민 참여와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력,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불특정 다수를 의미하는 공(公)과 함께 한다는 의미의 공(共)이 더해진 공공디자인은 이미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함께 과정을 만들어가는 협력,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공성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이 같은 공공디자인의 가치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는 것이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라는 관점에서의 거버넌스이다.더 나은 도시미래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패러다임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 철학으로 성별, 나이, 언어, 장애 유무, 지식 여부에 상관없이 가능한한 최대한의 사용자를 목표로 공평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건물, 도시, 정보, 서비스 등을 만드는 디자인 개념을 의미한다.사람을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디자인은 사회의 필요한 부분이나 목적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늘 진화되어 왔다. 현재 경제의 문제, 환경의 문제, 안전의 문제 또한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구현 중에 있다. 디자인이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산업화의 시대를 지나 지속가능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작금에 이르러서는 산업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으로써 공공가치를 향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하기 시작하고 있다. ‘공공디자인’은 바로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닥칠 많은 문제들을 ‘디자인’이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고 삶의 한 문화 축으로 여러 공헌을 할 것이다.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미래
1999년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살기 좋은 커뮤니티(Livable Community) 이니셔티브’를 주창하면서 도시의 경쟁력에서 삶의 질을 강조하였습니다. ‘살기 좋은’, 또는 ‘살고 싶은’ 도시는 모든 지방정부 또는 국민과 시민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정책의 우선 순위일 것이지만,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라는 도시에서 물질화 된 삶을 대상으로 정책을 집행하던 것과 대비하여 ‘삶의 질’이라는 추상적이며 개개인의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개념으로서 정책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리적 개념으로서 도시가 아닌 생활자로서 주민이 강조되고 이들의 집합으로서 커뮤니티를 이해하는 것이 도시에서 삶의 질을 논의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생활의 주체로서 주민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는 능동적인 참여자로서의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확산과정 분석을 통해 본 정책방향
본 발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의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안심디자인의 향후 과제와 발전방향을 제언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