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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시민 건강과 도시 쉼터
전 세계의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에 급진적 변화를 가져왔던 팬데믹의 모든 지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감염병의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뉴노멀(New Normal ;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현상을 근거로 인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처럼, 많은 도시와 시민들은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기 시작하였다.2022 서울디자인국제포럼 1차 사전포럼 - 패널토의
<좌장> 오늘 진행되고 있는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의 사전 포럼에서는 사람 중심 디자인과 경험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공간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이슈나 키워드, 또는 사례가 있을까요?도시브랜드 경험디자인의 가치
브랜드 관점으로 바라본 도시 우리는 일정한 경험에 의해 브랜드와 관계를 형성하고, 누구나 브랜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는 존재 그 자체, 내재적 기준과 외형적 실천의 축을 의미하며 브랜딩은 대상의 고유성과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고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지키며 관계 속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천을 의미합니다.새로운 세상을 그리는 디자인
어느새 새로운 백 년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건국 100년을 맞던 2019년, 좌우가 갈리며 난데없이 100년이 맞느니 안 맞느니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새 100년의 첫해인 2020년은 전년의 소동이 무색하게 그럴듯한 이념도 비전도 제시되지 않고 지나갔다. 아니 그렇게 지나가나 보다 했다. 그때부터 코로나19가 세상을 대청소하듯 급격히 바꿔내고 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니 정신 차리라고, 졸던 사람 뒤통수를 딱 때리듯 말이다. 그해는 내가 속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창립 50년이기도 해서, 나 역시 정부가 추진해 온 디자인 정책의 5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50년의 청사진이 뭔가 다른 차원으로 만들어져야 하지 않냐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차에 코로나19를 기준점으로 사회 곳곳에서 혁신의 시도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새 백 년의 청사진 선포 같은 것이 없었음에도, 결과적으로는 코로나를 기준으로 선명한 매듭이 생기며 새 세상에 대한 필요성이 환기된 셈이다. 지금껏 이렇게까지 전폭적으로, 변화의 전환점을 살고 있음을 체감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전환점에서는 누구나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 표지판을 본다. 그리고 내가 어디 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많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국제포럼은 작년 ‘Re-Connect : 가치창조자로서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선정했었다. 디자인이 앞으로 끊긴 세상을 다시 연결하는 연결자로서, 어떤 가치를 창조해야 할 것인가 묻는 말과 다름없다. 주제 자체가 디자인의 존재와 역할에의 고민을 의미하고 있다.파괴적 패러다임 변화 시대의 디자인
오늘날 우리는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본 발제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역할 및 시사점과 도시의 공공 디자인의 지향점에 대하여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디자인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현상을 바라보고 우리가 패러다임 전환의 시점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당신에게 서울이라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포틀랜드, 뉴욕 혹은 베를린 개인적으로 포틀랜드를 가본적은 없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욜로 라이프’, ’킨포크 라이프’라 칭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대두되고, 그 대표적인 도시로 떠오른 곳 중의 하나가 포틀랜드였다. 포틀랜드는 누군가가 일부러 만들고 개선하고 바꾸는 도시가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와 삶이 인정받고 조금은 느리지만 여유로운 감성이 넘쳐흐르는 곳으로 인지되었다. 물론 이는 성공한 도시브랜딩의 결과다. 최근 포틀랜드를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받은 포틀랜드 마스크를 소중히 간직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디자인’만큼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브랜딩’이다. 브랜딩은 제품부터 기업, 개개인에서 도시, 국가에까지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범용적이고 또 중요한 화두다. 이는 무엇을 단순히 경험하고 소비하는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이며 내가 소비하거나 경험하는 대상은 무엇이고 또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앞서 언급한 포틀랜드의 사례는 작은 경험일지라도 강력하다. 뉴욕이나 베를린, 밀라노, 다보스, 런던 등, 우리가 특정 도시의 이름을 듣는 순간 어떤 이미지나 브랜드 혹은 그곳의 대표적인 스팟을 떠올리는 경험은 모두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도시 브랜딩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3월 31일 줌을 통해 열린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짚어낸 디자인 패러다임으로 ‘도시브랜드’를 선택한 건 그런 점에서 시의적절한 선택이었다. ‘디자인 동향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 중 특히 ‘도시브랜드 경험디자인의 가치’(연사: 퍼셉션 최소현 대표)는 ‘브랜딩’이 범람하는 지금, 우리에게 도시브랜드의 의미와 맥락을 짚어주며 ‘도시브랜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했다.미래도시의 사회혁신, 시민참여가 핵심이다.
지난 2022년 3월 31일 서울특별시 디자인정책과에서 주최하는 서울 디자인 국제포럼(SDIF)의 1차 사전포럼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그날 강연자로 나선 3명의 연사 중 이건표 홍콩폴리텍대학교 학장은 “파괴적 패러다임 변화 시대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미래사회 변화의 핵심을 짚으며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디자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교수이자, 대학에서 사회혁신 교육 기관장을 맡고 있는 나에게는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강연이었다. 이 글을 통해 강연에서 제시된 거대 담론이 실제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미래도시의 시민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강연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디자인에 있어서 게임의 법칙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디자인 패러다임이 변화할 때의 특징을 ‘디자인 핵심역량의 민주화’, ‘새로운 디자인 문제’, ‘새로운 질문’의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 부분이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풀어내 보자면 다음과 같다.2021 SDIF 서울디자인국제포럼 아카이브
2021 SDIF 서울디자인국제포럼 아카이브 입니다.모두의 회복력을 위한 안전한 의료 공간
의료진과 코로나(COVID-19)로 인한 팬데믹이 선포된 지 2년의 시간이 지났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우리는 각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방역과 거리 두기를 일상화 해왔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비일상적 현상들이 곧 새로운 일상이 되었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해야만 하는 상황은 물리적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 집에 머무르기(Stay Home Stay Safe) 캠페인과 함께 전 세계를 언택트(Untact) 시대로 이끌었다. 반면,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 종사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바이러스와 밀접하게 접촉하며 치열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도 의료 종사자들의 스트레스와 과로의 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코로나(COVID-19) 발병 이후 기존의 의료체계가 감당했던 수준 이상으로 환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진들은 과로와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극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서울시, 31일‘디자인 동향과 정책방향’주제로 온라인 포럼 개최
- 3.31(목), 10월 열리는 ‘서울 디자인 국제포럼’ 주제심화를 위한 사전포럼 개최 - 영국 디자인학회 최고 명예석학인 홍콩 폴리텍대학교 디자인대학 이건표 학장 발표 - 최신 국내외 디자인 동향을 토대로 파괴적 혁신과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논의2022 서울디자인국제포럼 1차 사전포럼
2022년 10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제, 사례 및 후보 선정을 위한 사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3회에 걸쳐 사전포럼을 개최합니다. 그 첫 번째 사전포럼이 3월 31일 온라인(Zoom)으로 개최됩니다.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도심 속 작은 공간 ; 뉴욕Calm City & BEtime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고 풍요로운 심리적 안정과 가족 및 타인과의 유대관계를 지향하고 삶에서 성취하는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며 각자가 생각하는 더 나은 형태의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물질적 풍요를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잘 사는 것’에 대한 삶의 지표가 변화하면서 현대 사회는 물질의 축적과 정신적 풍요에 대한 밸런스를 중시하게 되었고, 잘 사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방법과 그 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더불어 전 세계에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는 인구 구조 변화와 가족의 해체, 1인가구의 확산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새로운 쟁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잘 사는 것(Well-Living)뿐만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웰다잉(Well-dying)의 개념이 트렌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웰다잉(Well-dying)은 서울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기본계획(2021-2023)수립을 위한 연구의 제안된 30개 주요 시책 중 ‘웰리빙(Well-Living)을 위한 웰다잉(Well-dying)’으로 다루어지며 삶의 회고를 돕는 프로브 키트(probe-kit) 와 디지털 콘텐츠 개발,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사업 마스터플랜이 수립된 바 있고, 서울시는 유관 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각자의 삶을 가치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웰다잉의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임팩트 그리고 성공조건
저는 이 글에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소개하고, 그 결과 우리가 흔히 전통적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단품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을 접근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디자인의 장기적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고,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정책과의 강한 연결고리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유니버설디자인 패러다임과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2007년 3월30일, UN에서는 21세기 최초의 국제 인권법에 따른 장애인권리협약(CORD: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비준에 82개국이 서명한 날이다. UN장애인권협약은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지적 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가 있는 이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평등, 비차별의 원칙하에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협약으로, 2021년 12월 현재 비준국가는 182개국으로 전 세계 196개국을 기준으로 하면 93%의 매우 높은 참가율이다. UN은 이 협약의 성과를 ‘패러다임의 전환(a paradigm shift)’ 이라고 보도했으며, WHO(2002)도 장애에 대한 개념을 개인적 차원에서 다루는 의료적 모델(medical model)에서 환경적 차원에서 보는 사회적 모델(social model)로 바꾸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개인적 문제에서 사회적 과제 변화했다는 점과 ‘환경’이 사람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enable)’과 ‘장애(disable)로 불가능하게 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디자이너도 신체적 장애에 대응하는 소수를 위한 특별한 디자인에서 이제는 소수를 위한 특별한 디자인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되도록 포용적 접근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간혹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경우 ‘good design’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와 반대로 창의성이 많은 디자이너들이 ‘universal design’을 적용하여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 사례도 있으며, UN CORD에도 미국 건축가 론 메이스가 정의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이 ‘특별한 개조나 특수한 설계를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차별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이용하도록 처음부터 계획하고 제품, 환경, 서비스를 디자인 하는 것’이라고 액션플랜에 명시된 것은 유니버설디자인 패러다임이 사회에 인식되고 진화·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동력과 초석이 되었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개념과 가치탐색, 그리고 진화 방향성 모색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문제(예: 사회의 구조와 정책, 기후 변화, 만성 질환의 전염병, 불평등 등)가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실행가능한 솔루션을 만든다는 점에서 최근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등의 개념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실천적 방법론으로서 인간중심 참여적 디자인 접근방법의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기존의 ‘하향식(top-down)’으로 진행되는 공급자 중심의 혁신과는 달리 사회적 연결을 강조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을 강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의 수단으로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 에지오 만지니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10년 전에 쓴 글을 인용해 보자면 , 빠르고 심층적으로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모두가 디자인을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는 개인과 단체, 지역사회, 기업, 협회만이 아니라 기관과 도시, 지방 또한 포함하며, ‘디자인’은 싫든 좋든 이 모든 개인과 집단이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각각의 생활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 전체를 거대한 실험실, 즉 전례 없는 사회적 형태, 솔루션 및 의미를 고안해 내고 사회적 혁신이 창출되는 공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시민 생활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 당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디자인 기술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첫 번째는 전문가의 디자인 기술(전문가 디자인)이고, 두 번째는 시민을 비롯한 시민단체 가운데 널리 퍼져있는 잠재적인 디자인 기술(광범위한 계획)입니다. 도시의 경우에는 주된 목적이 시민과 관련 조직의 광범위한 디자인 역량을 촉진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도시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표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협력 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틀에서 디자인 전문가의 역할은 시민과 관련 조직의 역량을 활성화 및 지원하여 그들의 광범위한 디자인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우리 주변의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
미술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저는 우연히 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이 서울의 한 관계 기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보호자가 사건 접수 및 행정 절차를 처리하는 약 30여 분 동안 아이는 대기 의자에 홀로 불안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어요. 간단한 놀이도구를 제공하여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안자 오희정우리 주변의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1)
도시에서 살며 겪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결국 그 문제를 겪는 시민이다. 공무원과 행정 전문가가 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를 좁히려고 해도 타자로서 한계가 존재한다. 서울시는 2015년 시민들에게 공공의 문제를 직접 제보 받고 시민,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참여자로 구성된 팀이 직접 문제를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디자인거버넌스’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사업의 진행 과정 및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돼 유연하게 확산되고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