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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 접근성 정보지도
도시는 셀 수 없이 많은 길(선)과 시설(점), 그리고 공간(면)의 인위적 또는 비인위적 조합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도시에 사는 우리는 시설이나 공간에 가기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길을 찾아 간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실시간 교통량 정보와 길의 형태(좁고 굽은 길 또는 넓고 잘 펴진 길) 등을 고려해 최적 또는 최단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고, 걸어서 가는 경우에는 상용맵(네이버맵, 카카오맵, 구글맵 등)의 보행경로안내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 때 보행 안내를 이용할 경우 길의 기울기가 급하거나, 중간에 계단과 같은 단차가 있다 하더라도 대게는 가장 빠르고 짧게 갈 수 있는 길을 선호하게 된다. 걷는 능력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기울기나 바닥재질과 같은 것은 이동에 있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장애요소이기 때문이다.이동 약자 관점의 도시환경 유니버설디자인: 이동 경험을 중심으로
도시를 이용하는 이동 약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느끼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체감은 상당히 다르다. 초고령화 사회와 유병장수의 시대를 앞둔 우리나라는 접근성에 대한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기존의 베리어프리(barrier-free)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 도시 공간의 생활·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 나가야 한다.